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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MPOX,원숭이 두창) 증상과 예방,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

by 솔라비트 202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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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증상 이미지

1. 엠폭스(MPOX)란 무엇인가?

엠폭스(MPOX, 이전 명칭: 원숭이두창)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주로 밀접한 신체 접촉, 감염자의 체액, 피부 병변, 또는 감염된 물품(의복, 침구 등)을 통해 전파되는 질병입니다. 원래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발견된 동물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시작되었지만, 2022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며 공중 보건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엠폭스는 전염성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감염병으로서의 심각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엠폭스의 잠복기는 보통 5일에서 21일이며,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과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난 후 피부 발진이 뒤따릅니다. 이 발진은 주로 얼굴, 손바닥, 발바닥에서 시작해 팔, 다리, 몸통 등으로 확산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물집, 고름, 딱지로 진행됩니다. 보통 이러한 발진은 2~4주 후에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엠폭스의 치명률은 1%에서 10% 사이로 보고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 어린이, 임산부에게는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WHO는 엠폭스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선포하며 그 심각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2022년 12월까지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약 8만 건 이상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그중 약 96%가 밀접 접촉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관리와 접촉 제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사례입니다.


2. 주요 증상

엠폭스의 주요 증상은 감염 초기에는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되며, 이후 피부 발진과 병변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근육통, 허리 통증, 피로감과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림프절 부종(림프절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동반되며, 이는 다른 바이러스 감염병과 구분되는 엠폭스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

감염이 진행되면서 피부 발진이 나타나며, 이는 보통 얼굴, 손바닥, 발바닥에서 시작하여 몸 전체로 퍼집니다. 초기 발진은 작은 붉은 점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물집, 고름, 딱지로 변화합니다. 이러한 피부 병변은 약 2주에서 4주 동안 지속되며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발진은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발진의 크기와 심각성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피부 증상 외에도 구토, 설사, 복통과 같은 소화기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WHO에 따르면 엠폭스 환자의 약 10%는 중증으로 발전하여 의료적 치료가 필요한 상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게는 감염 진행 속도가 빠르고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예방 방법

엠폭스는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안전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손 씻기는 엠폭스 예방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외출 후,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비누와 물로 손을 최소 20초 이상 꼼꼼히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만약 물과 비누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알코올 함량 60% 이상의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감염자의 피부 병변, 체액, 사용한 물품(침구, 수건 등)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여 밀접 접촉을 제한해야 합니다. 예방 접종도 효과적인 예방책 중 하나로, 진네오스(Jynneos) 임바넥스(Imvanex) 백신이 권장됩니다. WHO에 따르면 이 백신은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감염 초기 단계에서도 질병의 진행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발열, 발진, 림프절 부종 등 엠폭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자가 격리를 시행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제한하여 추가 전파를 방지해야 합니다. 한국 질병관리청(KCDC)은 감염 의심 시 보건소나 감염병 전문 의료기관에 즉시 신고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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